미국에서는 이번 주가 Thanksgiving 추수감사절 주였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추석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 무렵부터 크리스마스와 New Year 새해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Holiday season 이 시작되지요.
Thanksgiving 은 목요일인데, 그 다음 날 금요일을
미국에서는 Black Friday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휴일이 오면 미국에서는 세일을 많이 하는데,
특별히 이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1년 중 가장 큰 세일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 날이 오면 사람들은 그 전날부터
캠프를 하면서 매장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새벽에 문이 열리면 수 많은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달리는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새벽 5, 6시에 열었다가 아침 9,10시면 닫는 식의
Early Bird Sale (일찍 일어나는 새 세일?) 식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대부분의 매장이 하루종일 문을 여는 것을 보면서
정말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추워지고
세계적으로 경제가 얼어붙는다는 소리가 들려오는 지금,
혹여 우리 마음마저 차가워지지 않을까 해서
이 곳에 방문하실 몇 분들께 작은 편지를 띄워봅니다.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세상이 추워지는 것보다
우리 안의 불을 잃는 것입니다.
생명으로 우리 안에 심긴 그 분의 불을
더 소중히 끌어안을 때인 것 같습니다.
불은 주변으로 그 손을 뻗어 점점 커지지요.
이제 올 해의 마지막 남은 한 달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경환 드림
p.s.: 혹시 지난 11월 17일에 제 미국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신 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비밀글로 코멘트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ove God, Love People